조합원 329명이 참석한 시공사 총회에서 278표 획득
작년 서초 우성3차에 이어 선별 수주통한 고객가치 실현
삼성물산(대표이사 정연주)은 조합원 총회를 통해 과천주공 7-2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3번지 일대에 아파트 514가구를 새롭게 짓는 재건축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전날 조합원 329명이 참석한 시공사 총회에서 278표를 획득해 함께 수주에 참여한 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을 제치고 수주를 따냈다.
삼성물산은 다양한 설계평면과 차별화된 통합디자인으로 조합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조합원이 원하는 평형을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사이징 평면과 지하주차장에서 출입문까지 자유롭게 운행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첨단 원패스 시스템을 단지 전체에 적용할 방침이다.
과천7-2단지는 과천지역 재건축사업 중 유일하게 도급제 방식을 선택해 과천 다른 단지들 보다 신속한 사업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급제 방식에서 시공사는 조합의 요구대로 단순 시공만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작년 12월 서초 우성3차 재건축 수주에 이어 이번 과천7-2단지 재건축 수주까지 분양성이 높은 지역의 도시정비사업을 선별적으로 수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해 고객들에게 가치를 먼저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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