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감동과 교훈을 함께 전해 주는 어린이 영화가 개봉한다.
오는 11월 14일 개봉되는 영화 <표류일기>(제작 : (주)에이픽스, 배급 : 시네마 뉴원, 감독 : 원성진, 출연 : 이나리, 이영하, 전무송, 선우은숙)는 남태평양 대자연에서 펼쳐지는 리얼 어드벤처 무비이자, 우정과 가정의 소중함을 담은 영화이기도 하다.
단란한 가정 속에서 자라온 10세 소녀 소연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괴로워한다. 어느 날 남태평양에서 아빠와 함께 낚시를 하던 중 사고로 애견 해피와 함께 무인도에 도착해 살아남는다.
감동적인 스토리는 여기부터다. 식인종에게 잡혀 먹힐 뻔한 원주민 소년을 가까스로 구해준 소녀는 언어도 서로 다른 원주민 소년과 친구가 되면서 우정을 나눈다. 또한 숱한 세월을 섬을 지키며 살아온 괴노인과도 나이를 뛰어넘는 진한 우애를 나누기도 한다.
<표류일기>에서는 이혼과 함께 헤어진 엄마를 그리워하는 소녀의 안타까운 마음도 잘 나타나 있다. 그리고 결국 아빠에게 구출된 소녀가 따뜻한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통해 가족간의 사랑을 잔잔하게 그리고 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가슴 찡한 장면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신나는 어드벤처 무비이자 진한 우정과 무한한 가족 사랑 등 감동과 교훈이 가득한 <표류일기>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한편 영화 <표류일기>는 2013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공식 개막작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 키즈맘 이미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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