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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불필요한 기업규제 걷어내고 투자의욕 되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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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중소기업청·대한상공회의소·코트라·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3년 기업가정신 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경제위기 극복과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침체된 기업가정신을 되살리고자 2008년부터 시행돼왔다. 6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창조경제의 초석, 기업가정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31일까지 진행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에서 "산업보국의 정신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우리의 기업가정신은 나라를 일으키고 한강의 기적을 이룬 원동력이었다"며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여는데에도 도전하고 극복하는 기업가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기업인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고 투자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건강한 경제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창조적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주역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별도의 개막식 축사에서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각종 경제입법을 조속히 매듭짓는 동시에 환경 관련 일부 과도한 규제는 완화함으로써 기업의 투자 의욕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기업가정신 주간 주요 행사로는 주요 교역국·국제기구의 사회적책임(CSR) 요구를 분석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해외 CSR 사업화 포럼'·'중소기업 재도전 콘퍼런스'(이상 30일), '청년창업 지원제도 설명회'(31일) 등이 있다.

해외 CSR 사업화 포럼에서는 국내외 CSR 활동 우수기업·기관 25개에 대한 정부 포상도 있을 예정이다.

유한킴벌리·중국 이랜드가 대통령표창을, 한국가스안전공사·공부의신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받게 됐고 두산중공업·한국철도시설공단·인텍플러스·LG전자 파나마법인·상해 락앤락·딜라이트 등은 산업부장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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