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이 '미드(미국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CJ E&M은 27일 tvN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이하 나인)'이 국내 드라마 최초로 미국에 포맷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나인은 페이크 엠파이어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고 abc 방송사에서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크 엠파이어 엔터테인먼트는 '가십걸', '디 오씨', '캐리 다이어리' 등을 제작했다.
현재 파일럿 방송을 위한 시나리오 작업 중이며 다음해 초 파일럿 제작에 들어가 이르면 오는 5월에 파일럿 영상이 LA 스크리닝(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TV드라마 견본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배우 김윤진은 나인의 기획 프로듀서를 맡아 미국 수출 길을 열었다. 김윤진은 “나인을 굉장히 재미있게 본 시청자이자 한국 드라마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배우로서, 드라마 포맷이 미국에 판매됐다는 것을 누구보다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인’은 남자주인공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으면서 펼쳐지는 시간 여행을 담은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배우 이진욱, 조윤희 등이 출연했다.
한편 ‘나인’ 리메이크 소식에 네티즌들은 “나인 리메이크, 세계로 발돋움하는 한국”, “나인 리메이크, 김윤진 멋지다”, “나인 리메이크, 흥행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온라인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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