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젬백스는 25일 자사의 신약 물질인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치료 효능을 규명, ‘전립선비대증 치료 및 예방용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카엘젬백스가 출원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기존에 시판되는 치료제 대비 부작용이 적고 한 달에 한 두 번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남성의 요도나 방광의 점색 분비선 및 방뇨도선이 커지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배뇨장애를 꼽을 수 있다. 요검사나 방광경 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며 현재 약물 치료나 레이저 치료, 수술적 치료 등의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장기간 지속되면 일상 생활에 불편을 초래해 환자의 삶의 질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총 진료비는 2006년 555억원에서2010년 930억원으로 5년간 67% 증가했다"며 "향후 시장에서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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