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00원(0.14%) 오른 14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08% 늘어난 10조16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4% 증가한 59조8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메모리 수요 강세에 힘입은 반도체 사업부문의 실적 성장과 스마트폰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이끌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 부문의 3분기 매출은 9조7400억 원, 영업이익은 2조600억 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D램의 경우 20나노급 공정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모바일ㆍ서버향제품군과 게임기 관련 D램 판매 확대됐다. 낸드 플래시의 경우 10나노급 공정 전환과 고부가ㆍ차별화 제품 판매로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디스플레이 패널(Display Panel) 부문은 매출과 이익이 소폭 하락했다. 스마트폰 제품 중심으로 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판매가 늘어났지만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판매가격 하락과 OLED 생산능력(CAPA) 증설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늘어난 탓이다.
정보통신·모바일(IM) 부문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 36조5700억 원, 영업이익은 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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