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주태석(홍익대 교수·59)의 풍경화는 인간의 시각과 지각으로 받아들인 내면의 풍경화다. 25일부터 서울 서초동 갤러리 마노의 개관 10주년 기념전으로 열리는 개인전에 출품된 그의 작품 20여점은 기계가 재현할 수 없는 감성적 느낌을 담고 있다.
추상미술과 미니멀리즘 계열의 회화가 화단의 대세를 이루던 1970년대 후반, 고영훈 이석주와 함께 극사실주의 회화의 흐름을 주도했던 주태석은 2000년대 들어 자연 이미지로 그 관심을 옮기면서 대상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마음으로 바라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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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범 문화전문기자 sukbum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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