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사장 선임 절차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된다.
24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도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사장후보를 25일부터 31일까지 재공모하기로 했다. 이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사장 후보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할 필요가 있다면서 후보를 다시 추천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도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앞서 국토해양부 출신인 이재홍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과 송기섭 전 행복청장, 백석봉 도로공사 전 부사장, 최봉환 도로공사 현 부사장 등 4명을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 출신이 2명씩 있지만, 외부 인사는 한 사람도 없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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