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최소연 명예교수(‘인천광역시 지정 문화재 제11호’ 규방다례 2대 보유자)가 ‘승정원일기 다례 관련사료 역주서’ 인 차예(茶禮) 관련 사료를 출간했다.
‘승정원 일기’는 ‘조선왕조실록’등 기타 어떤 조선시대 자료들보다도 다양하고 풍부한 자료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다례 관련 기사를 선별해 역주한 ‘승정원일기 다례 관련사료 역주서’는 조선시대 지배층인 왕실 및 사대부들의 차 문화를 여실히 알려준다.
최소연 교수는 “다례의 절차와 종류 및 그 세부 사항까지 기재하고 있는 승정원일기는 조선왕조실록과는 달리 조선후기 차 문화를 시대별, 국왕대별로 비교, 평가할 수 있어 다례 연구에 새로운 연구 지평을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승정원일기는 국왕의 비서라고 할 수 있는 승지들이 근무하던 승정원에서 작성한 일기를 말한다. 승정
원에서는 국왕의 사생활을 제외한 공적 활동을 일기로 작성했다. 조선초기부터 일기가 작성되었으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때 소실되고 현재는 인조부터 순종까지 남아있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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