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정성남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사진)가 미국 항공우주학회(AIAA) 석학이사(Associate Fellow)에 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
정 교수는 헬리콥터 등 회전하는 날개에 의해 양력을 얻는 항공기인 '회전익기(rotorcraft)'에 대한 그간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AIAA 석학이사로 임명됐다. 그는 2014년 1월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AIAA 연례회의에서 임명장을 수여받으며 이후 종신직 임원으로 활동한다.
AIAA는 80여 년의 역사와 전세계 3만5000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한 항공·우주분야 최대 규모 학술단체다. 매년 10월 경 각국 학자들을 대상으로 석학이사를 선발하는데, 아시아권 교수가 선임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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