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맘 김예랑 기자] 대한민국 미혼남녀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원인으로 남자는 주택마련 문제, 여자는 보육 문제를 꼽았다.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는 결혼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직장인 1,146명에게 ‘결혼관’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23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결혼기피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 남자의 경우 46.6%가 ‘주택마련 부담’이라고 답했다.
여성 응답자의 38.7%가 ‘육아, 보육문제’가 결혼을 가로막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서는 ‘주택마련 부담’(38.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육아, 보육문제’(29.8%)가 그 뒤를 이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장후석 연구위원은 “미혼남녀의 이러한 결혼 기피 현상은 자연 발생적이라기보다 경제문제 등 주변환경에 의한 부분이 많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