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을 돌아섰다. 장초반 '팔자'였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방향을 바꿔 40거래일 연속 '사자'다.
24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0.16%) 오른 2039.0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단기 급등 부담과 기업실적 부진에 하락했다. 중국의 긴축 우려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이날 코스피도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같이 방향을 바꿨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2억원과 53억원의 순매수다. 기관만 183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311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이 강세고,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은 내림세다.
LG생활건강은 올 3분기 실적호조에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상승반전했다. 현재 0.80포인트(0.15%) 오른 526.1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억원과 3억원의 순매수다. 기관만 14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0.05원(0.00%) 오른 105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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