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 2년 연속 종합우승 경기도 선수단 해단식 열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기능 최강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인 기능인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김 지사는 23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 경기도 출전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했다.
이날 해단식은 올해 열린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선수단의 노고를 칭찬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는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통합 17회 종합우승 등 전국 최다승 기록을 경신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해단식에는 김문수 지사, 민경원 도의회 의원, 이승종 경기도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 김명희 경기도기능경기위원회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입상자와 지도교사 등 150여 명이 자리했다.
김 지사는 이날 김자회 경기도기능경기위원회 사무국장으로부터 대통령배와 우승기를 봉납 받은 뒤, 입상자들에게 메달을 수여하며 “기능이 뒷받침되지 않는 나라는 성공할 수 없다. 여러분이 바로 우리 사회의 밑바탕이자 뿌리”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종합우승은 변화하는 경기직종에 맞춰 목표를 정조준하고 많은 훈련과 함께 집중력을 발휘한 결과이며, 최근의 한류열풍 역시 기능인들의 땀과 혼, 그리고 정성의 뿌리 위에 꽃을 피운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 지사는 “세계 각국에서 기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독일은 불패의 기능강국이며 일본도 기능을 중요시하는데 우리는 기능에 대한 언론보도나 관심이 부족하다”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역시 전국체전 이상의 관심이 필요하다. 기능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술위원장은 “경기도는 전통 직종에 강세를 보여 왔으나 많은 직종이 새로운 직종으로 변환돼 어려움을 겪었다. 3년 전부터 직종 변환에 맞춰 준비한 결과, 상위입상자를 다수 배출할 수 있었다”며 “내년 대회는 경기도에서 열리는 만큼 경기도가 꼭 우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강원도에서 개최돼 17개 시도 선수 1884명이 48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뤘다. 경기도는 48개 직종에 157명이 참가해 금메달 5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24개, 우수상 17개를 수상하며 1505.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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