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과 경기회복 약화 우려감이 교차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2포인트(0.03%) 내린 2055.76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60선을 돌파하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밤 사이 양적완화 정책 유지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를 밑돈 것으로 나타난 것이 주요 상승 배경이었다. 그러나 경기회복 신호가 약해졌다는 우려 역시 나오면서 지수도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98억원 매도 우위다. 투신에서만 352억 원 어치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개인도 32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295억 원 매수 우위다. 39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매수 강도는 약해졌다.
업종 가운데 증권주(1.38%), 전기가스(1.42%), 운수창고(1.78%)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0.07% 상승세다. 포스코, 기아차도 0~1% 소폭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1.33%), 현대모비스(-0.86%), 신한지주(-1.06%), NAVER(-1.83%), 현대중공업(-0.54%)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3포인트(0.17%) 내린 530.96을 나타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억 원, 82억 원 어치 물량을 팔고 있다. 개인은 178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0.45%) 내린 10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