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의 양적완화정책 유지 기대감으로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5포인트(0.30%) 오른 2062.37을 기록 중이다. 앞서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양적완화 축소 시기 지연 기대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적극적인 매수 주체의 부재로 상승탄력은 크지 않다.
외국인이 39거래일 만에 태도를 바꿔 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억원과 13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104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 금융 서비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다.
고려아연은 비철가격 상승 전망에 3%대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나흘째 오르고 있다. 현재 1.12포인트(0.21%) 상승한 533.01이다. 개인이 46억원의 순매수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5억원과 2억원의 매도 우위다. 매일유업이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 기대에 2%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2.80원(0.26%) 내린 10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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