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 강남까지 20분 … 교통편리
동원개발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하고 있다. 지난 18일 마감한 청약에서 최고 6.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먼저 분양한 대우 푸르지오도 순위 내 청약을 마치는 등 미사강변도시 민영아파트의 청약 열기가 뜨겁다”며 “이 아파트는 미사강변도시 내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고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전용 74~84㎡)는 지하 2층~지상 28층의 8개동 808가구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전용 74㎡가 3억8000만원대, 84㎡가 4억3600만원대로 3.3㎡당 평균 1270만원대다. 인근 경기 하남시 풍산지구와 서울 고덕강일 지구보다 3.3㎡당 최대 80만원 정도 저렴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미사강변도시 내에서도 서울 강남·송파 등과 가장 가깝다. 잠실까지 자동차로 10분, 강남까지는 20분대면 갈 수 있다.
4베이구조(방-방-거실-방의 판상형구조)로 설계한 전용 84㎡는 특화된 수납공간이 눈에 띈다. 현관 입구에는 양면 대형 신발장이 있고 복도 빌트인장, 부부욕실·공용욕실의 아래쪽에 설치된 서랍장, 팬트리(대형 식료품 저장창고) 등이 특징이다. 안방 드레스룸 뒤편에는 교자상을 수납할 수 있는 작은 창고를 만들었다.
중앙정수시스템에서 정수한 뒤 생활용수를 공급한다. 싱크대 개별 정수기를 통해 나온 물을 음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 싱크대 아래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는 남은 음식물을 분쇄해 건조시켜 쓰레기 부피를 줄인다. 발코니를 확장하면 무상으로 제공된다.
전 가구에는 약 3㎡ 크기의 지하전용창고가 제공된다. 계절용품, 캠핑용품, 유모차 등을 보관할 수 있고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가 연계돼 이동과 보관이 편리하다.
커뮤니티 시설은 약 8800㎡ 규모다. 조경 면적이 44%에 달하고, 지상에는 주차공간이 없다. 대신 실개천이 흐르는 중앙공원 등으로 채워진다. 지하주차장은 여성 운전자와 초보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법적 기준보다 좌우 폭을 10㎝ 더 넓힌 2.4m로 만들었다.
이곳은 초고속정보통신특등급 예비인증을 받은 아파트다. 외출할 때 현관에서 조명과 가스 등을 차단하고 엘리베이터 호출 기능까지 겸비한 일괄 차단스위치를 제공한다. 입주자가 에너지와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범죄예방 시스템도 도입했다. 아파트 외부로 노출된 배관에 커버를 씌워 사람이 타고 오를 수 없도록 하고, 발코니와 조경수 간격을 최대한 넓혔다. 주요 범죄 대상이 되는 1~2층과 최상층 가구에는 침입자를 감지하는 동체감지기를 설치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풍납동 391의 8에 마련됐다. 29~31일 3일간 계약을 실시한다.
1566-9300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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