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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미국 9월 고용지표가 줄 시장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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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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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9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간밤 뉴욕 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9월 고용지표는 미국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이전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 시장 숨고르기 이상의 영향을 주기는 힘들 것이란 분석이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9월 고용지표가 과도하게 좋지 않다면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으나, 반대 급부로 미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지연시키는 호재로 읽힐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셧다운 여파로 미뤄왔던 9월 고용지표를 현지시간으로 22일 공개한다. 고용지표는 한국 금융통화위원회에 해당하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통화정책 결정시 중요하게 참고하는 자료이기 때문에 항상 시장의 관심을 모아왔다.

    또 앞서 발표된 9월 주택지표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고용지표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인 심리가 강해졌다. 지난달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9% 감소했고, 주택가격 상승률도 11.7%로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이 18만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전달에 이어 7.3%로 유지됐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9월 고용지표는 다음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유의미한 자료가 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후반부터 채무한도 증액 협상 등의 이슈가 불거졌으나 실물 경제에 셧다운 영향이 반영된 것은 10월"이라며 "9월 고용지표는 시사점이 크지 않다"고 전했다.

    셧다운 여파로 10월 고용지표 발표는 다음달 7일로 연기됐고,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9월 개인 소비지출 통계도 11월로 미뤄졌다. 10월 FOMC에서는 의미 있는 경제지표들이 없어, 양적완화 축소가 결정되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증시 단기 상승에 따른 심리적 부담이 있으나, 유동성 측면에서는 변화가 없어 여전히 주식투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혹시나 하는 생각에 9월 고용지표가 관망세를 불러오고 있으나 증시에 절대적 영향을 미칠 이슈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풍부한 유동성과 세계 경기회복 추세를 감안하면 여전히 경기민감주 중심의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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