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은 22일 펀드 환매 후 재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유럽배당주, 스마트 분할매수, 코리아인덱스 펀드가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최근 펀드에서 계속해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데, 환매세를 완화하고 시장을 떠난 고객의 환매자금을 다시 재유치하기 위한 자산운용사들의 전략이 치열하다.
우리자산운용은 기대수익은 높으나 변동성이 심해 투자기간 동안 또 다시 마음고생을 할 수 있는 공격형 투자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감을 가져다 주는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상품 및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럽배당주, 스마트 분할매수, 코리아인덱스 펀드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조언이다.
유럽배당주 펀드의 경우 유럽 국가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3% 이상의 선진국 주요기업의 시가배당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스마트 분할매수펀드는 기존의 단순적립식펀드의 약점을 보완해 '돌다리도 두드리면서 펀드투자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신개념 적립식투자펀드로 꼽았다.
국내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는 코리아인덱스 펀드를 추천했다.
김흥수 우리자산운용 채널영업팀 차장은 "인덱스펀드 투자의 최대 장점인 지수수익을 추종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전에 여러차례 투자실패를 경험한 일반 투자자들의 눈높이는 이미 시장수익만큼의 수익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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