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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인종차별 논란, 흑인 합성사진 올린 뒤 삭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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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 기자] 걸 그룹 미쓰에이 민이 사진 한 장 때문에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10월18일 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ick Ross-24인분이 모자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24시간이 모자라’를 히트시킨 가수 선미의 몸에 미국 유명 래퍼 릭 로스의 얼굴을 합성한 것으로, 마치 릭 로스가 닭다리를 갈구하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킨다. ‘24인분이 모자라’라는 멘트도 이러한 상상을 부추기기에 충분하다.

특히 프라이드 치킨이 과거 미국 남부 흑인 노예들이 백인 주인이 남긴 닭의 날개나 목, 발 등을 튀겨먹은데 유래하여 흑인을 비하하는 속어로 종종 사용되는 점, 합성 대상이 소속사 선배인 선미라는 점 등이 의문을 품게 한다.

민 인종차별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학창 시절을 외국에서 보냈는데 프라이드 치킨의 의미를 몰랐을까?” “민 인종차별 논란, 스스로 해명이 시급한 듯” “락 로스는 무슨 죄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제가 된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사진출처: 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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