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21일 일본 도쿄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5.66포인트(0.79%) 하락한 1만4677.20으로 오전장 마감했다.
전거래일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호조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일본의 올 상반기(4~9월) 무역 적자는 반기 기준으론 사상 최대인 4조9892억엔을 나타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출은 35조3199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한 반면 수입은 40조3091억앤으로 13.9% 늘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폭 상승 출발한 닛케이 지수는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다 하락했다"고 전했다. 일본 무역적자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됐기 때문에 이렇다할 상승 재료가 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중앙은행 총재도 일본 경제 현황에 대해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9엔(0.05%) 오른 97.94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199.02로 전날보다 5.34포인트(0.24%) 오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50.01포인트(0.64%) 뛴 2만3490.11을, 대만 가권지수는 15.66포인트(0.19%) 떨어진 8425.53을 나타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2053.91로 0.07% 상승세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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