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21일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사업부의 재조명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박건태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충족시켰으며 연간 실적 개선세는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석유화학의 수익성은 합성고무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제품가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앞으로는 배터리 사업부문 모멘텀이 2014년 소형전지의 실적 증가 및 2015년 중대형전지의 중장기 성장성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원통형전지는 노트북 컴퓨터 판매량 감소로 극심한 공급과잉에 시달렸으나 테슬라의 모델 S' 성공으로 수급이 개선됐다"며 "전기차 4만대에 필요한 원통형전지 수요는 세계 원통형전지 수요의 14.5%인 2억5000만셀로 추가적인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4분기 석유화학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른 조정구간이 발생할 경우 오히려 LG화학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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