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전세 2억8000만원
경기 광명시 소하동 일대 주택시장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전세 물건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주택 매매는 한시적인 취득세 감면 조치가 종료되는 지난 6월 말에 앞서 ‘반짝 거래’가 이뤄졌다가 주춤해졌다. ‘8·28 전·월세 대책’에서 정부가 취득세 영구 인하 방침을 발표하면서 조금씩 분위기가 나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문의가 늘어나는 정도지 실질적인 매매 거래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전세 물건이 워낙 귀해 전세가격은 멈출 줄 모르고 계속 오르고 있다. 광명에는 서울에서 전셋집을 못 찾아 오거나 문의하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전세를 구할 수 있을지 문의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광명도 전세값이 만만치 않아 시흥시나 더 남쪽으로 내려가는 상황도 종종 벌어지고 있다. 광명시 소하동은 KTX(고속철도) 광명역을 이용해 세종시 등으로 출퇴근하는 공무원이 유입되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주택시장이 활기를 띤 편이다.
소하동에서 입주가 시작된 지 3년 남짓된 아파트(전용 85㎡형)의 매매가격은 4억~4억5000만원, 전세는 2억8000~3억2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가 많은 구로디지털단지나 가산디지털단지에 이어 광명테크노파크나 광명에이스타워 등지로 사무실이나 공장을 이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광명이 서울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그 밖에 상가시장은 어려워져 상가 임대료가 하향추세에 있다. 광명의 토지시장은 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의 개발계획 축소와 계획 미정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침체국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역세권을 중심으로 KTX광명역세권활성화를 위한 미래 청사진을 내놓고 여러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할인매장 코스트코 광명점이 입점한 데 이어 올해에는 세계 1위 가구업체 이케아가 인근에 매장 공사에 들어갔다. 또 특급관광호텔인 베스트웨스턴 광명호텔이 역세권상업지구 안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의 복합기능을 담당할 KTX 광명역 복합터미널 또한 개장을 앞두고 있다.
경기 광명시 소하동 1365 에이스광명타워 114호 에이스공인,
김용만 공인중개사 (02)6112-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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