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8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브랜드숍의 경쟁심화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94.7% 감소한 1040억원과 8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매장수가 710개(9월말 기준)로 전년 동기 대비 120개 늘었음에도 경쟁심화와 히트상품 부족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15% 이상 하락, 매출 성장률이 5년여 만에 처음으로 떨어지는 등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당분간 경쟁심화에 의한 실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타당하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72.4% 감소한 4172억원과 1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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