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 의료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16일 국내 우수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약 15만명을 넘어서며 한국을 찾고 있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과 더불어 급성장하고 있는 의료관광산업에 발맞춰 롯데호텔의 고급 서비스와 우수 의료기관의 전문성이 합쳐져 경쟁력 있는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는 것. 제휴 의료 기관으로는 자생한방병원, 서울우리들병원, 원진성형외과, 차움의원,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산부인과 미즈메디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를 포함한 총 7곳으로 모두 외국인 환자를 위한 체계적인 인프라를 갖춘 국내 최고의 의료 기관이다. 롯데호텔은 앞으로 ‘의료관광 선도호텔’을 목표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병원과 상호 협력을 통해 외국인 환자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한 전문적인 의료 관광 상품 및 특별 패키지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제휴된 병원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롯데호텔에 투숙할 경우 객실 특별 요금이 적용됨은 물론 롯데호텔과 제휴병원 간 차량 제공, 통역 서비스 등의 다양한 특전도 포함된다. 롯데호텔서울 송용덕 대표이사는 “매년 성장하고 있는 국내 의료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롯데호텔이 국내 정상급 의료기관과 교류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국내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호텔로 거듭나기 위해 차별화된 롯데호텔만의 서비스로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은 이에 앞서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위해 의료관광업을 추가하는 정관개정을 마쳤고 보건복지부에 외국인 환자 유치업자로 등록하는 등 원활한 의료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활동을 위한 법적인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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