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동성화인텍에 대해 올 3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박민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3.6%로 부진했으나 부실사업부 정리와 고수익성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으로 3,4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7.1%와 8.2%로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2011년부터 수주한 LNG선 보냉재 제품이 실적에 반영되며 지난해보다 70.1% 증가한 407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03억원과 40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세계 에너지 시장이 LNG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전방산업인 LNG선 건조가 2차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냉재 수주도 장기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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