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10월 스크린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한국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다.
10월 극장가 비수기라는 말은 이제 그만(?). 극장가에 뜨거운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2013년 기대작으로 꼽힌 작품들이 10월에 개봉을 했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은 어떤 영화를 봐야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 상태다. 10월 한 달 동안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만 약 20개.
10월 한국 영화 기대작 20작을 살펴보면, 먼저 지난 2일 개봉해 시선을 끈 이준익 감독의 복귀작 '소원'(감독 이준익)과 유아인의 2년 만에 복귀작 '깡철이'(감독 안권태)가 포문을 열었다. 이어 8일 개봉 '히어로'(감독 김봉한)와 9일 개봉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감독 장준환)가 열기를 이으며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10월 중순인, 17일에는 하정우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감독 하정우)와 김민정 천정명 주연의 '밤의 여왕'(감독 김제영), 학원물 '네버다이 버터플라이', 만신 감긍화의 이야기를 다룬 '비단꽃길'(감독 김정욱)이 개봉 한다.
24일에는 손예진의 감성스릴러 '공범'(감독 국동석), 박중훈 감독 데뷔작 '톱스타'(감독 박중훈), 옴니버스 영화 '어떤 시선'(감독 민용근 이상철 신아가 박정범), 이준과 김기덕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는 배우다'(감독 신연식), 다큐 '말하는 건축 시티:홀'(감독 정재은), 휴먼드라마 '코알라'(감독 김주환)가 개봉해 관객들을 기다린다.
30일에는 양동근 주상욱 주연 '응징자'(감독 신동엽) 서인국 이종석 대세들의 출연하는 '노브레싱'(감독 조용선), 양동근 주상욱 주연 '응징자'(감독 신동엽), 서지석 홍수아 주연의 '연애의 기술'(감독 이수성)이 개봉할 예정.
다음 날인 31일에는 멜로 '녹색의자 2013 - 러브 컨셉츄얼리'(감독 故박철수), 스릴러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2'(감독 최위안), 로맨스 '완전 소중한 사랑'(감독 김진민)이 스크린을 찾는다.
한국 영화만 뜨거운 열풍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10월 외화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다. 영화 '프리즈너스'(감독 드니 빌뇌브) '그래비티'(감독 알폰소 쿠아론) '캡틴 필립스'(감독 폴 그린그래스) '토르: 다크 월드'(감독 앨런 테일러)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줄줄이 개봉을 하면서 한국 영화 못지않은 외화 잔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뜨거운 스크린 전쟁이 9월에 이어 10월도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어떤 영화가 웃을지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소원' '화이' '롤러코스터' '노브레싱' '톱스타' '응징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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