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에서 세네갈을 8강까지 이끌었던 브뤼노 메추 감독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9세.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메추 감독이 오랫동안 앓던 폐암을 이기지 못하고 숨졌다고 15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벨기에 안더레흐트, 프랑스 릴 등에서 선수생활을 거친 메추 감독은 1987년 보베(프랑스) 수석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릴, 발렝시엔 등 프로팀 감독을 거쳐 2000년 세네갈 사령탑에 올랐다. 메추 감독은 2004년 한국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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