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에 구립 어린이집·도서관 마련
삼성판 입주 교사 튜터링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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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구성되면서 지상에는 녹지공간이 넓게 조성된다. 조경면적 비율은 40% 정도로 단지 면적의 절반 가까이가 녹지로 꾸며지는 셈이다. 넓은 녹지공간에는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생태계류원, 벚꽃길, 어울림 광장, 텃밭, 어린이 놀이터 3곳, 주민운동시설 등이 배치될 계획이다.
녹지공간만 넓은 게 아니다. 대단지에 걸맞게 입주민 공동시설인 커뮤니티센터도 대규모로 조성된다. 연면적 3100㎡ 규모로 세대당 3㎡를 넘는 셈이다. 이곳에는 휘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시니어센터, 스터디룸, 주민회의실 등을 들일 예정이다.
특히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중 가장 이용률이 높은 사우나 시설도 커뮤니티 공간에 들어온다. 골프연습장, 휘트니스클럽, GX룸 등에서 운동을 한 뒤 들러 샤워를 하거나 피로를 풀 수 있다. 운동이 아니더라도 목욕이나 친분을 위해 들릴 수 있는 시설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6월 공급한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에도 이 같은 시설을 도입했다. 커뮤니티센터를 찾으면 단지에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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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는 장애물 없는 단지로 조성되는 것도 특징이다. 이를 위해 장애물 없는 단지로 예비인증(배리어프리;Barrier Free)을 받았다. 노인이나 장애인, 아이들이 단지 내 이동 중에 발이 걸려 넘어지거나 다칠 위험성이 적게 설계된 단지라는 의미다. 단지 내 입주민공동시설의 모든 화장실과 샤워실 등에도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이식 의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단지 안에는 구립 어린이집과 도서관이 지어질 예정이다. 학교와 가까운 단지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설계라는 것. 구립 어린이집은 통학 버스를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단지 내 구립 어린이집은 입주민을 위한 보육시설로만 활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구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마련되면서 어린 자녀를 둔 워킹맘의 직장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란 설명이다. 구립도서관은 현재 모델하우스가 마련된 자리에 세워진다. 사실상 단지 내 도서관이어서 입주민 자녀들은 멀리가지 않고도 집 근처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있거나 방과후에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
어린이집과 도서관과 같은 하드웨어 측면의 교육 특화 요소 외에도 소프트웨어가 강조된 교육 여건도 지원된다. 바로 '래미안 튜터링(tutoring) 서비스'다. 삼성물산은 올 6월 분양한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단지에 이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이후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져 이번에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단지에도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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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시행되는 튜터링 서비스는 대학생들의 주거문제해결과 함께 입주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도입됐다. 이를 위해 커뮤니티센터에 별도의 학습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래미안 튜터링 서비스는 지난 6월 ‘래미안 마포웰스트림’에 처음으로 적용돼 큰 호응을 얻었고, ‘래미안 이스트파크’에도 선보였다. 두 단지 모두 가까운 곳에 우수한 대학(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단국대)을 끼고 있기 때문인데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역시 주변에 서울대 중앙대 등이 있어 이 서비스를 수월하게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이 서비스를 신길동 252-11번지 들어설 모델하우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10월19일부터 20일까지 창작미술과 창작독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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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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