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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첫 눈 관측, 목요일까지 '가을추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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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오늘 설악산에서 첫 눈이 관측됐다.

10월15일 국립공원 관리공단 설악산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해발 1676m에 위치한 설악산 중청봉 일대에 새하얀 첫눈이 내렸다. 오전부터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며 등산로와 나무를 덮은 것.

설악산 첫 눈은 지난해보다 15일가량 빨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부근 온도는 영하 0.3도. 찬바람에 강풍까지 몰아치면서 한겨울 날씨를 방불케 했다.

강원 산지에는 밤새 1~3cm의 눈이 더 쌓이겠고 차가운 동풍이 백두대간에 부딪히는 동해안 지역은 세찬 빗줄기가 이어져 강릉과 울진에 최고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반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은 5mm 안팎의 가을비가 내렸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목요일까지 한낮 기온이 17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가을추위ㅐ가 찾아올 예정이다.

기상청은 “목요일 오전 가을 추위가 절정에 이른 뒤 주말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SBS ‘설악산 첫 눈’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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