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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코스피, 얼마나 더 오를까 … "2100~2200선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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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5일 연중 최고점을 새롭게 찍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대 강세를 보이며 2045.50까지 올랐다. 지난 1월 연고점인 2042.48을 10개월 여만에 큰 폭으로 갈아치운 것이다.

세계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정치권의 부채 한도 협상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 상승 재료가 된 것.

증권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연말 2100~2200선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2년 간 갇혀있던 박스권을 돌파하면서 강세장으로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용택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연방정부가 부도에 직면할 가능성은 낮다”며 “이같은 기대가 부채한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것이란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정 센터장은 코스피지수가 연내 최고 2150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추가적으로 공급될 것이란 설명이다. 중국과 국내 경제지표도 하반기에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10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센터장은 “위험자산과 신흥국 증시에 대한 선호심리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 행진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해선 현재 '우상향'의 방향을 바꾸는 요인은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실적에 따라 개별기업들의 주가에 제한적인 영향을 주는 수준에서 소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코스피 상단으로 2200을 예상했다.

오 팀장은 "미국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줄어들면서 코스피도 박스권 상단 돌파 과정에 돌입했다"며 “코스피 추가 상승을 위해선 오는 18일과 25일 발표되는 중국과 한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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