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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베가 시크릿 노트' 16일부터 판매…예상 깬 출고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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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은 5.9인치 스마트폰 신제품 '베가 시크릿노트'를 16일부터 이동통신3사를 통해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제품 출고가는 100만원에서 1000원 모자란 99만9000원으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비싸다.

이 제품은 베가 스마트폰으론 처음으로 펜(V펜)을 탑재하고 지문인식 기능을 더한 게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사진, 동영상 등 개별 콘텐츠를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시크릿 박스', 연락처를 숨기면 전화 및 문자 수신 내역까지 완벽하게 숨겨주는 '시크릿 전화부' 등 사생활 보호 기능도 더했다.

박창진 팬택 마케팅본부 부사장은 "베가 시크릿노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판매 호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며 "사후서비스를 강화해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위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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