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40선을 돌파했다.
15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87포인트(0.98%) 오른 2040.14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정치권의 부채 한도 협상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상승했다. 코스피지수 역시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2040선에 발을 들여놓았다. 지난 1월 2042.48로 최고점을 찍은 뒤 10개월 만에 2040선을 넘은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2030선을 훌쩍 넘어 장을 출발한 뒤 상승폭을 점차 넓혔다. 이후 2040선을 찍은 뒤 소폭 후퇴한 상황이다. 2030선 후반대에서 맴돌고 있다.
외국인이 3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32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2억원, 54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도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26억원, 246억원 순매수를 보여 전체 프로그램은 47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엔 '상승'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켜졌다. 기계(2.03%), 운수장비(1.13%), 통신(1.02%) 등의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동반 상승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56% 오르고 있다. 현대차(0.38%), 현대모비스(1.22%), 기아차(1.57%) 등으로 '자동차 3인방'이 모두 상승세다. 포스코(1.12%)와 SK하이닉스(1.21%)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반등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3.31포인트(0.62%) 오른 534.97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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