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 선 하향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말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3.00~1074.0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2.20원 내린 1071.40원으로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증액 이슈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요인들이 하락 압력을 키울 것" 이라며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고 9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이 사상 최대치를 또 다시 경신하면서 대기 매물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68.00~1074.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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