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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일제히 '상승'…미국 정국 불안요인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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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과 부채한도 증액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오르고 있다.

11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6.40포인트(1.31%) 상승한 1만4381.1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간 회담은 성과 없이 끝났다. 하지만 양측이 대화를 지속할 의지를 드러내면서 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해결 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미국 정국 불안 요인 해소 기대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미국 공화당이 단기적으로 채무 한도를 올리는 방안을 내놓은 것은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정표가 된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엔(0.31%) 오른 98.46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세를 탔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13.68로 전날보다 22.75포인트(1.04%) 상승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52포인트(1.27%) 뛴 2만3242.82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50% 올랐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1.17% 오른 2024.77로 상승세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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