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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9 100년 주택 시대] 우미건설,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로 흥행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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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인 우미건설은 올해 건설공제조합에서 실시한 신용평가 때 지난해 BBB에서 한 단계 오른 A등급을 받았다. 대한주택보증과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등에서도 모두 A-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신용등급을 확보한 이유로 우미건설의 높은 분양성적을 꼽는다.

지난 2년간 △대전 도안신도시(1691가구) △전북혁신도시(1142가구) △구미 옥계(720가구) △청주 금천(319가구) △원주 무실2지구(653가구) 등 총 5000여가구 분양에 나서 모두 성공했다. 특히 대부분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 성공적인 분양을 이끌어내 ‘신도시 전문가’라고 불린다.

우미건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잔액이 올해 9월 기준 국내 100대 건설사 중 최저 수준인 1500여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성공적인 분양실적뿐 아니라 입주율이 좋기 때문이다. 특히 건설사들이 입주에 어려움을 겪었던 김포 한강신도시와 영종 하늘도시에서는 인근 단지와 비교해 매우 높은 80%대의 입주율을 보였다. 우미건설만의 특화된 설계와 입주지원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우미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대구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을 분양한다. 5~6개 업체가 비슷한 시기에 분양에 들어가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어느 곳보다 분양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라며 “신용평가는 물론 국토교통부 주택품질 소비자 만족도에서 3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된 만큼 성공적인 분양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2층 10개동 규모다. 전용 75~84㎡의 중소형으로 이뤄진 827가구를 오늘 18일 분양할 예정이다. 전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을 확보했다. 채광과 통풍에 좋은 4베이 구조(방-방-거실-방의 판상형구조)로 설계했다. 특히 전용 84C㎡형은 중소형에서는 보기 드물게 방을 4개나 배치했다.

이 밖에도 워크인 수납장과 안방 드레스룸, 대형 팬트리(대형 식료품 저장고) 등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

이 단지의 또 다른 특징은 게스트하우스, 린(Lynn)카페 등의 차별화된 휴식공간이다. 대부분 건설사가 마련하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티시설과 함께 활용도가 높은 공간을 추가로 꾸며놨다. 게스트하우스는 입주민의 특별한 기념일을 축하하거나 집을 찾아온 손님이 묵을 수 있는 공간이다. 린카페는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쓸 수 있는 생활공간으로 활용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중견 건설사지만 수요자의 요구를 파악해 이를 아파트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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