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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FIFA 클럽월드컵 대진 확정…12월 모로코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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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모로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의 대진이 확정됐다.

10일(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대진 추첨 결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1회전에서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맞붙게 됐다. 현재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는 FC서울(한국)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가 올라 있다.

올해 FIFA 클럽월드컵은 오는 12월 11일부터 모로코에서 열린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남미, 북중미, 오세아니아 지역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모로코 리그 우승팀 등 7개 클럽팀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 가운데 유럽 대표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남미 대표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브라질)는 4강에 직행하고 나머지 5개 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4강 진출 여부를 정한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표의 맞대결에서 이긴 쪽이 바이에른 뮌헨과 준결승을 벌인다.

CAF 챔피언스리그는 현재 4강까지 정해졌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와 카사블랑카(모로코)가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긴 쪽이 몬테레이(멕시코)와 맞붙어 4강에 오를 팀을 정한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2009년 포항이 3위, 2010년 성남이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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