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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9 도약하는 금융사] SC은행, 阿·중동 등 해외진출 기업의 '금융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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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9 도약하는 금융사] SC은행, 阿·중동 등 해외진출 기업의 '금융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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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작년 1월 행명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에서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바꿨다. 이후 이 은행은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 지원 등의 활동을 크게 늘려가고 있다.

SC그룹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 수익과 이익의 90% 이상을 내고 있는 금융그룹이다. 미국·유럽 등을 기반으로 한 은행과 달리 금융위기 후 작년까지 10년 연속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리차드 힐 SC은행장은 “70여개국에서 영업하고 있는 세계적인 명성의 브랜드가 가진 강점을 한국 고객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SC은행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에 글로벌 시장 진출하는 파트너 역할을 하는 데 특히 힘쏟고 있다. 중소기업에도 단순한 대출 대신 기업 고객의 현금 흐름에 맞춘 다양한 수출입금융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 기업고객 세미나’도 이런 활동의 일환이다. 이 행사에는 힐 행장을 비롯해 SC그룹의 중동지역 은행장들과 중동·북아프리카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 등이 대거 참석해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들려주는 계기가 됐다. 힐 행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건설·엔지니어링 기업들은 무역과 인프라 투자 활동이 활발한 중동에서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SC은행은 또 각국에 잇달아 국내 기업 지원을 위한 ‘코리아 데스크’를 열고 있다. 코리아 데스크는 한국인 상주인력을 두고 국내 기업들의 무역금융 외환거래 등 각종 금융서비스 상담에 응하는 제도다. 중국 홍콩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등에 이어 지난 5월에는 브라질에 11번째 코리아 데스크를 개설했다. SC은행이 11개 데스크에 파견한 직원은 모두 22명에 이른다.

위안화 무역결제도 SC은행의 강점이다. SC은행은 2009년 중국에서 외국계 은행으로는 가장 먼저 위안화 무역결제 은행으로 지정됐다. 국내에서도 2010년 1월 시중은행 중 제일 먼저 위안화 무역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무역협회(KITA) KOTRA 등과 연계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위한 위안화 무역금융 세미나 등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솔루션도 많다. ‘신용장 방식 무소구권 수출금융’ ‘팩토링 상품’ 등 중소기업이 보유한 매출채권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힐 행장은 “매출채권을 활용해 거래 상대방의 신용위험을 은행으로 이전하고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조기에 조달해 주는 금융기법은 여신한도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해외 시장에 대한 부족한 정보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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