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가수 정준영(24)이 4차원 성격만큼이나 독특한 애완동물을 공개했다.
10월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만난 정준영은 “요즘 게임 이외에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어제 청계천에 가서 철갑상어 9마리를 샀다”고 말해 기자를 놀라게 했다.
정준영은 “뭘 키우면 재미있을까 하다가 인터넷에 ‘애완’을 검색했더니 바로 상어가 나왔다. 너무 멋있어서 매니저 형과 즉시 청계천으로 달려가 마리당 1만5000원을 주고 철갑상어 9마리를 구입했다”며 “하루 정도 밥을 안 줘도 괜찮고 관심을 많이 안 줘도 되는 아이들이라 비교적 키우기 쉽다. 몇 마리 더 살까 생각중이다”고 고백하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철갑상어는 이름과는 달리 상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조기어강에 속하는 어류로 애완용으로 길러지는 것들은 3m 이상 자라는 야생의 동종과는 달리 성체가 되어도 약 1m 남짓 크기에 불과하다. 관리가 쉽고 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정준영은 “어제 수족관도 꾸미고 물도 넣고 모래도 깔았다”며 “인증샷을 찍을까 고민했는데 좀 더 갖춰놓고 찍는 게 나을 것 같았다. 빨리 집에 가서 보고싶다. 상어에 영감을 받아서 노래도 써야겠다”고 상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거름망 구입을 잊는 바람에 상어 밥과 분비물 처리에 꽤나 애를 먹고 있다고.
왜 하필 의사소통도 불가능하고 만지기도 어려운 상어를 선택했냐고 묻자 “정말 멋있지 않냐. 어디서 ‘나 상어 키워’ 하면 끝판이다. 사실 아직 한 번밖에 못 만져봤지만 조만간 포켓몬처럼 꺼내서 키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엉뚱한 대답이 돌아왔다.
조만간 요리 사진이 빼곡한 블로그에 상어 이야기를 채우겠다고 다짐한 정준영은 “앨범이 잘 되어야 아이들에게 넓은 집(수족관)을 마련해 줄 수 있다. 애들이 아홉이니까. 합쳐서 9m니까”라며 활발한 활동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한편 선공개곡 ‘병이에요’로 버스커버스커 장벽을 넘은 정준영은 10월10일 첫 미니앨범을 공개하고 타이틀곡 ‘이별 10분 전’ 활동을 시작한다. 신곡 ‘이별 10분 전’은 정준영의 굵은 보이스와 밴드사운드가 돋보이는 정통 록발라드로 이별을 직감한 남자의 불안한 마음을 그렸다.
특히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정유미가 뮤직비디오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 정준영과 호흡을 맞춘 사실이 알려져 큰 관심을 모았다.
정준영은 10월10일 미디어 대상 쇼케이스를 진행한 후 같은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데뷔 무대를 갖는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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