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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습관 고쳐줘 토익성적 쑥쑥" 윤성혁 에스티앤컴퍼니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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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창업. 매출 2011년 101억원, 작년 205억원, 올 상반기 226억원. 오프라인 학원 확대로 연간 매출 500억원 돌파 예상.’

영단기(영어단기학교), 공단기(공무원단기학교)라는 브랜드로 성인 영어·공무원시험 사교육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에스티앤컴퍼니의 성적표다. 교육기업 이투스 출신인 윤성혁 대표(사진)가 설립한 에스티앤컴퍼니는 ‘단기간에 영어 실력을 키운다’는 의미의 ‘영단기 토익(TOEIC)’ 온라인 강의로 시작해 공무원 시험 대비 오프라인 학원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서울 노량진에 개설한 공단기 오프라인 학원은 4개월 만에 1위(마감 강의수 기준)를 차지했다. 올 3월 시작한 영단기 오프라인 학원은 서울 강남 1호점을 시작으로 학원 수를 늘려 7월 말 현재 강남지역에서 해커스에 이어 두 번째로 수강생이 많은 것으로 회사 측은 집계했다.

급성장의 비결로 회사 측은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을 꼽았다. 토익 수강생의 학습 습관과 분량을 분석해 매달 커리큘럼을 업데이트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윤 대표는 “수강생 100명 중 20명 이상은 실제로 두 달 만에 300점 이상 오르는데, 그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다른 학생들에게 전달해 보니 성적이 올랐다는 학생이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전략도 한몫했다. 개인별 맞춤형 문제집이 대표적으로 매번 보는 시험을 통해 개인별로 부족한 영역을 찾아내고 그 분야의 문제를 집중 편집해 곧바로 제공하는 것이다.

공단기 학원에선 수강생당 매출을 줄이는 ‘자물쇠반’을 운영해 호평받고 있다.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강의 수를 늘리는 다른 학원과 달리 자습을 늘려 개인 공부 시간을 갖도록 한 것이다. 윤 대표는 “학생당 매출은 줄었지만 수강생 수가 늘어나 전체 매출은 오히려 커졌다”고 말했다.

대표 온라인 상품인 ‘프리패스’도 수요자 입장에서 설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리패스는 일정 기간 영단기 또는 공단기 온라인의 모든 강의를 무제한 들을 수 있는 일종의 자유이용권으로 1년 가격은 45만원(영단기)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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