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우 연구원은 "엘티씨는 LCD 제조공정 중 PR(photo resist) 제거(습식)용 박리액 전문업체로 지난해 10월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 19.5%를 점하고 있다"며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며 엘티씨는 업계 유일의 수계 박리액 공급업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LCD 패널업체들이 알루미늄 배선에서 구리 배선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박리액은 알루미늄과 구리 모두에 혼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LCD용 박리액 시장의 2012~2015년 연평균 8.3% 성장이 전망되고, 수계 박리액 시장의 성장 속도는 이를 상당폭 능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엘티씨의 올해 예상 LCD용 박리액 제품매출 비중은 86%로 현재로서는 단일 거래처, 단일 아이템 리스크가 커 보인다"며 "그러나 OLED 및 반도체 등 LCD 외 적용처의 비중이 완만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중국 대만 등으로 거래처 다변화가 낙관적인 것으로 판단돼 이러한 리스크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장 초기 수급상 부담은 유념해야 한다"며 "그러나 수급 부담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다면 이를 매집 기회로 활용함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기사
<li>예비신부, 채팅 男과 모텔 간 이유가…'경악'</li>
<li>서울대 男, 10살 연하 여대생에 "잠만 자자"며</li>
<li>'기성용 아내' 한혜진, 부친 사업 실패하더니</li>
<li>백지영, 유산 당일 올린 충격적 사진에 그만</li>
<li>女의사와 상담 도중 환자가 '충격 행위'를</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