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3% 성장했다"며 "최대 광고주인 삼성전자의 호실적은 전담 광고대행사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이 전날 올 4분기에 업계 1위 다운 마케팅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점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이번 4분기에는 '갤럭시 노트 3'와 '갤럭시 기어' 마케팅이 대대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라인업이 프리미엄과 보급형으로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도 호재란 평가다. 지난 9월 말 보급형이 주종인 중국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촉행사가 활발하다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
이에 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이익을 종전 대비 4.6% 상향 조정한 314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1% 늘어난 수치다.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각각 7.5%, 7.9%씩 올려잡은 1505억원, 183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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