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등장한 가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토탈 리빙 디자인 기업 ㈜체리쉬 관계자는 "주군의 태양을 통해 선보였던 가구의 판매량이 방송 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체리쉬는 SBS 드라마 제작진과의 사전 컨셉 회의를 통해 주인공 배역에 맞는 가구와 커튼, 침구 등의 패브릭, 조명, 벽지 등을 제작 지원해 드라마의 주요 배경이었던 주중원(소지섭 분)의 집 공간을 디자인했다.
특히, 주중원의 침실에 배치됐던 ‘라포레(Laforet) 침대’의 판매량은 방송 이후 3배가량 증가했다. 이 제품은 주중원의 아침 기상 장면, 주중원과 태공실(공효진 분)의 베드신 등 방송에서 꾸준히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실제로 ‘주군 침대’, ‘주중원 침대’라 불리며,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라포레 침대는 ‘자연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내추럴한 감성의 힐링’을 컨셉으로, 올가을 트렌드인 천연소재 원목으로 만든 제품이다. 나뭇결이 옅고 회갈색을 띄는 월넛목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우수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중원의 거실에 등장했던 ‘라포레(Laforet) 패브릭 소파’의 판매량 역시 2배 늘었다. 소파의 바깥 라인을 감싸는 내추럴한 원목과 포근한 느낌을 자아내는 패브릭 소재의 조화가 돋보이는 이 제품은, ‘주군과 태양의 소파’라는 애칭과 함께 방송 이후 판매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체리쉬의 유경호 부사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협찬 제품에 대한 고객 문의가 크게 늘었을 뿐 아니라, 종영 후에도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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