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전 11시50분 댈러스 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 32편은 활주로를 이륙하던 중 날개 부분 엔진에 불이 붙어 비상착륙했다. 승무원을 포함한 237명의 탑승객 중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 마가나 댈러스공항 대변인은 여객기가 약 40분 동안 공항 상공을 선회하면서 연료를 소진한 뒤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전했다. 여객기는 비상시 기체가 너무 무거워 착륙하기 어려울 경우 연료를 버린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륙 중 발생한 버드 스트라이크가 좌측 엔진에 이상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지 외신이 보도한 엔진 화재 여부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기사
<li>예비신부, 채팅 男과 모텔 간 이유가…'경악'</li>
<li>女배우 충격 드레스 '속옷 하의가 아예…'</li>
<li>'기성용 아내' 한혜진, 부친 사업 실패하더니</li>
<li>백지영, 유산 당일 올린 충격적 사진에 그만</li>
<li>"채 총장, 내연녀와 자고 가는 날엔…" 폭로</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