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9월 한 달간 단일 차종 베스트셀링 순위에 2~5위까지 4개 모델을 올려놨다.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575대)가 가장 많이 팔린 가운데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489대)과 골프 2.0 TDI(426대), 골프 1.6 TDI 블루모션(400대), 파사트 2.0 TDI(362대) 등이 차례로 2~5위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폭스바겐은 지난달 2457대가 팔려 브랜드별 순위 1위에 올랐다. 작년 12월 판매 1위에 오른 이후 9개월 만이다.
올들어 줄곧 1위를 질주하던 BMW는 신규등록 1916대를 기록, 폭스바겐과 벤츠(2430대)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단일 차종 순위에선 10위 이내에 단 1개의 모델도 올리지 못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5시리즈 모델이 지난달 사전 계약만 받으면서 실제로 출고가 안됐다"며 "5시리즈 변경 모델의 등록 이전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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