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TV 속 아줌마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그들의 세련되고 아름다운 원숙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BS ‘황금의 제국’의 전인화부터 MBC ‘사랑해서 남주나’의 유호정, 얼마 전 종영한 KBS ‘최고다 이순신’의 손태영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나이에 비해 젊고 세련된 그들의 모습은 또래 여성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들 모두 출산을 겪은 엄마이면서도 20대 못지않은 탄력적인 얼굴과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줌마이지만 아름답게 나이를 먹어가는 그들의 비법은 무엇일까?
우선 전인화는 운동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평소에도 꾸준히 요가나 골프, 헬스 등으로 땀을 흘리며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방법으로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등, 자기 관리에 적극적이다. 유호정은 먹는 것, 바르는 것, 디톡스 등 건강관리에 더 무게를 두는 케이스다.
유호정은 한 인터뷰에서 “평소 피부 관리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팩 하나라도 자기 전에 올리고 자려고 노력하고 신경 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손태영 역시 평소 일주일에 2~3회 헬스장에 가거나 헬스장을 못가는 날엔 집에서 매일 운동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평소 운동과 식이요법 등으로 결혼 후에도 자신의 외모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고 관리하는 것이 젊음을 유지하는 출발선이다. 최근엔 비단 연예인뿐 아니라 자기 관리에 적극적이며 트렌드에 민감한 기혼 여성들이 늘면서 전문적인 관리를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부산 센텀 바비페이스 성형외과 피부과 이성표 원장은 “기혼 여성들의 경우 출산 후에 오는 피부 탄력 저하나 기미, 잡티, 칙칙한 피부톤까지 전반적인 피부 노화 상태를 복합적으로 치료해 주는 레이저 치료술을 많이 찾는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피부과 레이저 치료의 트렌드는 피부에 자극이 덜하고 피부의 손상 없이 안전하면서 빠르고 간편하게 피부의 재생 효과는 최대화 하는 것이다. 이런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하면서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대표적인 레이저가 바로 ‘엑셀 브이((Excel V)’다.
미국 큐테라社에서 개발한 엑셀브이레이저는 세 가지 모드를 활용, 다양한 피부병변의 맞춤형 레이저시술이 가능하다. 피부 손상 없이 표피뿐 아니라 혈관, 색소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피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복합 피부 치료 솔루션이다.
특히 동양인은 진피형·진피복합형으로 피부 깊은 곳에 기미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은데, 엑셀V 레이저를 이용한 기미 치료는 표피층과 함께 진피층까지 에너지를 조사하고 멜라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 제거가 가능하다.
이에 난치성기미나 재발되는 기미에 효과적이며 주름 및 검붉은 계통의 여드름자국이나 안면홍조를 포함한 색소혈관 질환의 경우 80-90% 이상 개선이 가능하다. 안면홍조의 경우 기존의 혈관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술부위에 멍드는 현상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더욱이 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경우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있는 경우에는 엑셀브이 레이저를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시술은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되며 횟수는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평균 5회 정도 치료로 1년 정도 기미, 주근깨, 여드름자국 등의 잡티 없이 맑고 투명해진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음은 물론 안면홍조 및 피부 탄력 등도 동시에 개선시켜 준다.
단, 이성표 원장은 “레이저 치료는 같은 치료라도 얼마나 세심하게 최적의 치료를 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치료 후에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 등의 꼼꼼한 관리가 수반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출산과 육아를 거치며 눈에 두드러지는 노화 현상을 겪는 기혼 여성들의 경우, 미용 시술의 효과에 너무 기대기보다는 평소 바람직한 생활 패턴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즉 마사지나 팩, 전문적인 관리로 피부를 꾸준히 매만져 주고, 명상이나 운동 등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부드러운 눈길과 미소 짓는 습관만으로도 표정을 순화해 아름다운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복학생 편견 1위 “정신 차리고 공부 해야지…” 씁쓸
▶ 4억 년 전 얼굴, 상어와 흡사한 모습…‘얼굴’의 시발점
▶ 이탈리아 난민선 침몰, 임산부·어린이 포함 300명 사상 ▶ 국군춘천병원 흉기 난동, 피해자 사망·가해자 중태 '참극' ▶ [포토] 말춤 추는 지드래곤 '싸이형, 보고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