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원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4333억원, 4994억원으로 7~8월 강세 기대와는 달리 영업이익 규모가 전분기 5015억원 수준에서 정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 예상치는 37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7~8월 저가 나프타가 투입되기 시작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았지만 9월 들어 900달러 수준의 고가 나프타가 투입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는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제품 강세 현상이 지속됐지만 TV판매 부진 여파로 외장재에 사용되는 ABS 및 PC 등은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합성고무도 7~8월 가격 급락 및 판매부진으로 적자 전환됐다. 뿐만 아니라 신규증설 물량 출회로 BPA도 적자상황에 머물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4분기 실적 전망도 그리 녹록치 않다.
황 연구원은 "LG화학의 4분기 실적은 정보기술(IT) 제품의 재고조정 여파로 편광판 등 정보소재 부문 수익 축소가 예상된다"며 "10~11월 중순 석화 비수기 이후 회복 강도에 따라 수익이 결정날 것"이라고 내대봤다.
동양증권은 LG화학의 4분기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3.1% 가량 늘어난 6조6000억원,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14% 가량 감소한 429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는 LG화학의 비수기라며 단기적인 주가 조정 시기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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