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이켠 일침, 레드카펫 노출경쟁에 "뭐 했다고 배우라는 거지?"
배우 이켠이 레드카펫 노출경쟁에 휩싸인 배우와 그것을 가십거리로 삼는 언론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10월5일 이켠은 자신의 트위터에 “솔직히 대체 뭐 했는데 배우라고 하는거지? 난 좀 이해가 안된다. 내 주관적 개념통찰에서 ‘배우’라는 호칭은 자기 입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최소 대중이 인정하는, 인정받는 그릇이 그 호칭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올해도 마찬가지로 내가 예상했던 대로 수많은 노이즈와 기삿거리만을 노리는, 오해와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파생된 것들은 여전히 동일하다. 과연 진정 축제를 즐겼는가? 영화 판 편이라도 봤는가? 진심으로 묻고 싶다”고 덧붙이며 레드카펫 노출로 화제를 노리려는 일부 배우를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또 그런 배우들에게만 관심을 보이고 기사를 쏟아내는 언론에 대해서는 “언론의 자유는 당연 존중하는데 매년 읽을 기사는 없다. 온통 노출-드레스코드 얘기 뿐. 개인적으로 개막식 행사 참석했을 때 느꼈던 일회성 논쟁거리에 대한 충격이 변하지 않는다. 누가 먼저일지 몰라도 조금씩 변화되길 바래본다”고 적었다.
이켠 일침을 접한 네티즌들은 “속이 다 시원하네” “이건 정말 맞는 말. 이켠 씨도 좋은 작품 많이 하시길” “그 엉덩이골 드레스는 기사가 안나올 수 없는 충격이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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