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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英 총리 내달 방중
맨체스터 공항 건설에 공상銀 1조1200억원 투자



지난해 달라이 라마의 영국 방문으로 악화됐던 중국과 영국의 관계가 본격적인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르면 11월 중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관계 복원을 매듭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 중국 공상은행이 맨체스터공항 건설에 6억5000만파운드(약 1조12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공상은행의 투자 계약은 오는 13일 조지 오즈번 영국 재무장관의 베이징 방문 때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영은행의 이 같은 대규모 투자 결정은 중국과 영국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는 청신호로 해석된다. 중국은 맨체스터와 베이징 간 직항 노선 개설도 논의 중이다.

중국과 영국은 지난해 5월 캐머런 총리가 영국을 방문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극진히 환대한 후 급속히 악화됐다. 중국은 영국에 공식적 사과를 요구했지만 캐머런 총리는 이를 거부했다. 이후 중국 정부는 캐머런 총리의 중국 방문 요청을 거절해왔다.

그러나 지난 9월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캐머런 총리에게 초청 의사를 전달하면서 양국관계는 돌파구를 찾았다. 지난달 에드 다베이 에너지부 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했으며 12일에는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이 이끄는 투자무역사절단이 중국을 찾는다.

13일에 베이징에 오는 오즈번 재무장관은 방중 기간에 공상은행 투자뿐 아니라 중국 핵전력그룹의 영국 원자력발전소 건설 투자 등 각종 인프라 투자 건도 논의할 계획이다. FT는 “영국과 중국의 해빙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며 “계획대로라면 올해 내 캐머런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양국 간 관계 복원을 매듭짓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헤리티지재단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중국의 영국에 대한 투자금액은 178억달러에 달한다. 2012년 60억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25억달러가 투자됐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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