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많이 탄다는 남성은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으나, 여성은 기다렸다는 듯이 평소의 깐깐했던 배우자 조건을 무시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교제를 하겠다는 심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지난달 26일에서 이달 1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46명(남녀 각 27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가을날 외로움이 사무칠 때 이성이 다가올 경우 배우자 조건상의 변화 유무'를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과반수인 51.6%가 '변화가 없다'고 답했고, 44.0%는 '조건이 완화된다'로 답해 그 뒤를 이었으나, 여성은 무려 61.9%가 '조건이 완화된다'고 답해 30.8%의 '변화가 없다'를 두 배 가량 앞선 것.
기타 '더 깐깐하게 본다'는 응답자는 남성 4.4%, 여성 7.3%에 불과했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일반적으로 날씨나 기후변화에는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특히 가을은 연말도 얼마 안 남은 시점이기 때문에 나이를 늘 의식해야하는 여성들은 배우자 조건을 완화시키는 등 결혼 준비에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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