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4.9% 감소한 203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2197억원을 밑돌 것"이라며 "부진한 장거리 노선 수요를 중국발 환승객 등으로 채울 수 있다는 것은 다행이나, 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본노선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어 문제"라고 전했다.
비수기 진입도 부담스런 요인으로 봤다.
윤 연구원은 "항공업은 3분기가 성수기이므로 지금은 비수기"라며 "역사적으로 항공주가 4분기에 시장을 이긴 적은 거의 없고, 이러한 흐름을 깰 만한 구조적인 호재도 없어 보인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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